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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두 달 살기

방콕 아이콘시암 (icon siam) : 쑥시암(sook siam) 팟타이, 차트라뮤, 정두(正斗) 완탕면 미슐랭 빕구르망

by 호놀룰루레몬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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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시암을 가보기로했다.
이스틴그랜드사톤에서는 의외로 가까웠다.

BTS 수락삭 역과 호텔 3층이 연결 되어있어서
그걸로 가볼까 생각했는데,
역에서 내려서 또 수상택시를 타야하는? 여튼
좀 복잡했어서 태국초보인 우리는 그랩으로 갔다.


아이콘 시암 윗층은 일반 쇼핑몰이다.
서울보다 더 화려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랄까.

중간에 보이는 %커피. 응커피라고도 불리우는 카페인데 굉장히 미래지향적이다.

1층에는 조말론, 맥 등 글로벌한 화장품/의류 브랜드
층을 올라갈수록 유명한 카페(응커피 %커피),
애플스토어, 에이랜드도 있었다!

어딜가나 애플스토어는 정말 미니멀의 극치랄까

아이콘 시암 2층에는 응커피라고도 불리는
%커피 매장이 크게 있었다.

약간 잠실 롯데월드몰 같은 느낌?

나이키매장도 있었는데,
롯데백화점 본점에 꾸며져있던 인테리어와 흡사했다.
예쁜 디자인이 진짜 많았는데,
솔직히 가격이 너무.............

아이콘시암의 지하1층에는
쑥시암(Sook Siam)이 있다.
야시장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인데,
좀더 깔끔하고 덥지않고 기분을 들뜨게 하는 분위기였다.

쑥시암 입구
컬러풀한 등이 근사했다

 

 

코끼리에 진심인 태국
그냥 찍어도 너무 멋진 장면들이다.
저 전구 조명은 태국사람들이 좋아하는걸까? 자주 보인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았고 굉장히 활기찬 분위기다.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나왔던
보트에서 먹던 국수?
어쨌든 수상시장을 떠올리게 했던 부분

시원하고 깔끔하다

우리는 이미 아침을 엄청 먹고 나왔지만
태국에서의 첫 팟타이를 먹어봐야했다.

땅콩가루, 고춧가루, 라임이 있어야 완성되는 팟타이

차트라뮤 매장 근처에 있었고
한 70밧 정도 했던 것 같다.
바로 그 자리에서 볶아주셨다.
맛은 보통이었다.
(이후에 쿠킹클래스에서 만든게 훨씬 맛남)

활기찬 분위기!
차트라뮤 타이 티, 타이레몬티

밀크티 진짜 맛있다.
차트라뮤.. 분명 유튜브로 여러번 공부했지만
막상 주문하고도 그게 그건지 몰랐다.
하지만 역시 너무 맛있어!!!

남편은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타이레몬티를 골랐는데,
둘다 정말 맛있었다!
항상 슈가레벨을 물어보는 태국.

가격은 각 50밧이었다.
우리는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
단걸 먹고싶을 땐 30%, 보통은 0%로 먹는다.
(그래도 30%정도는 해줘야 솔직히 맛있지만)

그런데 치앙마이 와서 보니 여긴 40밧이다.....
방콕과 치앙마이는 확실히 물가 차이가 있었다.

배불러서 쇼핑몰 안에서
이런 저런 구경도 하고 했는데
역시 코끼리 인형은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귀여워..


정말 배부른 상태였는데
왜 또 다시 우리는 식당에 들어간 걸까?

어둑어둑한 쑥시암에서 좀 안쪽으로 들어가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쪽에 레스토랑을 모아둔 곳이 있었다.

정두(正斗) 미슐랭 빕구르망
https://goo.gl/maps/H3EwMg7vp7wP3muA8

 

Tasty Congee & Noodle Wantun Shop, Iconsiam · G Floor, Shop No. VG13, ICONSIAM (Zone Veranda, 299 Charoen Nakhon Rd, Khlong Ton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우리가 '가볍게' 먹으려고 들어간 곳은 완탕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아이스티를 먼저 주문했고,

새우 하가우는 배가 무지 부른상태에서도
진.짜. 맛있었다.

새우 하가우 4p

완탕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새우 하가우는 좋아하는 나를 위한 메뉴!
저 투명한 만두피ㅠㅠ.. 새우가 엄청 탱글탱글했다.
역시 미슐랭은 무시 못하나보다.

튀긴 라이스 롤에 피넛버터+해선장 소스

튀긴 라이스롤은 정말 배불러서
결국 남기고야 말았지만,
점점 생각나는? 의외로 매력적인 음식이었다.

완탕면. 오잉 꽤 맛있네

맑은 국물의 완탕면.
남편이 원래부터 완탕면을 좋아하는데,
이날 엄청 오랜만에 먹은거였고, 아직까지도 맛있다고 한다.
내가 먹어봐도 맛있긴 했다.
(아마 이 완탕면을 처음으로 접했다면 나도 좋아했을 듯)

태국물가 치고는 꽤 가격이 있는 듯 했다.
아무래도 홍콩의 유명 식당이라 그런가?

여튼, 태국 향신료에 적응못해서 지치고 힘든 분들이라면
완탕면과 새우 하가우만 먹어도
아마 이너피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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