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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두 달 살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님만해민 근처 마트 꿀팁(림핑마켓, 윈코스메틱, 매크로, 로터스 고프레시/깟수언께우 폐점) 생수, 과일, 생필품 등

by 호놀룰루레몬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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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두달살기 하면서

마트는 가까워야만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편하다.

 

오늘은 치앙마이 님만해민에 머물 때

여러번 들러 볼 마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치앙마이 님만해민에서 지낸지 1개월을 넘겼으니

나름대로 깐깐한(?) 나와 내 남편이 정착한

"이건 어디서 사지?"에 대한 꿀팁을 공유한다.

 

4군데를 소개할 건데, 비중은 순위와 상관이 있다.

 

 

<미리 축약>

 

1. 림핑마켓(림삥마켓) - 마야몰 지하1층

: 손질된 과일, 청귤주스, 탄산수, 맥주, 달걀, 한국라면, 차(tea), 커피원두

 

2. 윈 코스메틱 - 원님만 안쪽 1층

: 생수, 샴푸, 바디워시, 세탁세제, 핸드워시, 데톨물티슈

 

3. 매크로(마크로?) Makro Food Service

: 라임, 일회용품(나무 젓가락, 접시, 종이컵), 안잘린 과일,  

 

4. Tesco Lotus's go fresh (마트같은 편의점)

: 크로와상 식빵, 과자 등

(집이랑 좀 멀어서 가까운 세븐일레븐을 더 자주 애용함)

 

* 깟수언께우 마트가 검색되었었는데, 22년 7월경 폐점했다*

4군데 마트의 위치. 이것만 처음에 알았어도 좋았겠다 ㅠㅠ

 

 

1. 림핑마켓

(오전 10시 ~ 오후 10시)
마야몰 오픈은 11시라 정문은 닫혀있을 것이다.

양옆에 지하로 연결된 계단을 이용하면 림핑에 갈 수 있다.

마야몰 전경(지하1층 림핑마켓)

우리는 현재 림핑을 가장 자주 가는데

여기서 구매하는 물품은 주로

과일(깎아 포장된 것), 착즙 청귤주스,

달걀, 맥주, 탄산수 등이다.

과일은 저녁 6시 정도부터 할인 스티커를 붙여준다.

그 시간을 잘 이용하면 적게는 5~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처음보는 과일도 많았다. 구아바, 람부탄, 스타프룻 등

 

치앙마이 온 첫날,

에어비엔비 숙소에 필요한 물품이 많았고

(지금은 숙소를 매우 좋아하지만)

첫인상이 크게 좋지 않았기에 한시라도 빨리

직접 집을 청소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림핑에는 모든 것이 다 있다.

섹션별로 잘 정돈되어 있고, 물품별 종류가 꽤 많다.

그리고 특히 "영어"로 병기 되어있어서 좋다.

약간 비쌀 뿐이다.

그런데 그만큼 정말 편리하다.

플라스틱이 아닌 바나나잎으로 포장해 진열해둔 채소들
농약이 없는 채소, 아마 집에서 요리를 자주 했다면 여기서 채소를 구매했을 것 같다.
적색육 고기도 부위별로 판매한다.
연어와 문어숙회도 있다.

림핑에 없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혹은 좀 더 저렴한 것을 구매하고 싶다면)

마야몰 3층의 다이소에 가서 구매할 수 있다.

우리가 정말 필요했던 그놈의 수건은...

특히 한국꺼 같은 양질의 수건은 없었다.

청소도구 및 일회용품 등
오션글라스 유리컵, 조리도구 등

첫날은 아무런 정보가 없고 비행기 타고와서

조금 지친 상태였기에

모기퇴치제, 샴푸, 바디워시, 치약, 바디퍼프(거품내는 것),

변기청소용 세제, 핸드워시, 데톨물티슈, 그냥 물티슈,

화장실 휴지, 냅킨, 키친타올, 신라면, 등을 샀었다.

 

차트라뮤 티(림핑)

한편,

차트라뮤 티는 특히 내가 태국에 와서 푹 빠진 음료인데,

타이밀크티의 향을 내는 찻잎을 림핑에서도 팔고있었다.

림핑이 뭐든 다 비쌀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림핑에선 빨간 사각 틴케이스가 111밧인데,

차트라뮤 매장에서는 같은 상품이 145밧이다.

(참고로 마야몰 지하1층에 차트라뮤 매장 있음)

차트라뮤 티(차트라뮤 매장)
태국에선 절대적 필수품 모기퇴치제! (근데, 부츠가 더 저렴한듯)
원플러스 원이라니ㅠㅠ 이걸 못보고 딴데서 저렴하게 샀다고 좋아했거든..

림핑이 가끔 저렇게 Buy 1 Get 1 할때가 있다.

저러면 이미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좋다.

하지만 신라면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그런데 아무리 저렴하게 팔아도 매크로는 못이긴다.

(매크로에서 5+1을 125밧?에 팔고있었기에..)

해피라면은..뭔지..
진짜 둘이 무겁게 들고왔다.

 

2. 윈 코스메틱(원님만)

(오전 9시 ~ 오후 9시)
주차장쪽에서 음식파는 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다.

마야몰 사거리에서 들어오려면 쭉 안쪽으로 들어와야 한다.

 

(아래 주소가 맞고, 그냥 구글에 원님만 윈코스메틱 검색하면 좀 먼곳이 나오므로 주의)

이렇게 예쁘게 생긴 길을 쭉 걸어 들어오면,

항상 저녁만 되면 연주하는 음악가 할아버지

전구줄?이 길게 드리워진 곳이 나오고

왼쪽에 윈 코스메틱이 있다.

약간 올리브영? 같은 느낌

윈 코스메틱 입구

여기서 물을 자주 할인한다.

특히 Tipco사의 Aura 물이 좀 비싸고 맛있(?)는데,

여기서 1.5리터 8병을 99밧에 판다.

 

보라색?라벨의 물도 저렴하고 좋다. 같은 회사 물이다.
맛있는 태국 생수 Aura

 

3. 매크로 (Makro Food Service)

(오전 6시 ~ 오후 10시)

식자재(혹은 일회용품 등 식당에서 쓸 물품) 외에는 거의 없다.

Koyi 치킨라이스랑 가까워서,

거기갈때 겸사겸사 가서 매크로를 방문한다.

라임이 엄청 질이 좋고 저렴하다.

대부분 대용량 식자재를 취급하고 있으며,

정말 온갖 나라의 대용량 식자재를 만나볼 수 있다.

 

2층으로 되어있고, 꽤 규모가 있다.

 

1층에는 신선식품(과일, 채소, 해산물 등),

빵류, 차와 커피류, 씨리얼, 일회용품 등

2층에는 해외 식재료(시즈닝, 소스, 장류, 면류) 및

냉장(소세지, 베이컨, 한국 떡국떡, 떡볶이떡 등)과 냉동식품이 있다.

과일도 엄청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한국 식재료! 생각보다 가격이 좋았는데 너무 양이 많다...

떡볶이 좋아하는 나는 여기서 엄청 고민했다.

결국 다시 가서 살꺼다ㅠㅠ

 

케이푸드 파워 ㅎㅎ

일회용품을 사용 안하고 싶지만 ㅠㅠ

대부분 종이나 비닐?에 포장해주기에..

거의 외부에서 사먹거나 포장 및 배달을 하는데

식기가 별로 없다면 정말 어쩔 수 없다.

 

여튼, 일회용품의 품질도 좋고 가격도 좋으니

혹시 필요하다면 여기서의 구매를 추천한다.

 

다른 식자재도 엄청 많이 팔고 신선하다.

우리는 밖에서 주로 사먹기도 하고,

양이 너무 많으면 둘이 처리(?)하는데 또 스트레스라

여기서는 라임을 주로 사고 있다.

 

라임은 씨가 없는 품종이고, 우리는 한번 살때

10개 들어있는 25밧 짜리를 구매한다.

튼실한 10개의 씨없는 라임이 단돈 25밧!(약 1,000원 안됨)

 

차트라뮤 덕후인 나는 여기서도 가격을 비교해봤다.

여긴 아무래도 틴케이스에 든 상품은 없었다.

 

티백이 없는 그냥 봉지에 든 찻잎인데,

림핑에서 75밧에 팔고 있었으니, 여기가 5밧 더 저렴한 셈이다.

차트라뮤 가격! 여기가 가장 저렴

 

 

4. Tesco Lotus's go fresh (마트같은 편의점)

(매일 24시간 영업)

여기 빵맛집이다. 로터스 PB상품 의외로 맛남

만약 숙소가 이곳과 가깝다면, 여기도 자주 왔을 것이다.

24시간 영업이고 채소, 고기 등의 신선식품까지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팔고 있었다.

공산품은 좀 비싼듯?

로터스는 자주 안가서 사진이 거의 없다.

크로와상 식빵이나 사러 한번 가야겠다.

 

역시 정리하고 보니 마트는 가깝고 깨끗하고

양질의 물건을 비싸지 않게 팔고

친절한 직원이 있는 곳이 최고다.

만약 한군데에서 충족할 수 없다면 가성비를 위해

물품별 쇼핑하는 마트가 달라질 수 밖에.

 

나와 남편은 마트가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과식했을 때 약간 산책겸 가기도 한다. (진심)

 

림핑의 직원들은 친절하고 계산 실수 한번 없이 정말 나이스했다.

 

반대로 로터스는 치앙마이에서 처음 겪어보는 쌀쌀맞음?

집에서 멀기도 멀지만 우선 림핑이나 세븐일레븐의

판매물품과 겹쳐서 그런지 거의 안가게 된다.

 

치앙마이의 음식점, 카페, 마트, 가게 등의 직원들은

대부분 너무나도 친절하고 수줍음이 많았다.

두번째 세번째 가면 표정부터가 달라지고,

'감사합니다'를 해주신다. (신기방기)

한국사람들보다 더 잘 웃는 것 같아

나도 덩달아 웃게된다.

 

해외에 가서는 역시 그 나라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맛있어요. 실례합니다.

이 4가지 정도는 못하더라도 잘 따라하다보면,

그 나라 누군가의 미소를 보게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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