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방콕 출국 과정과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 대한 이야기다.
아무래도 해외여행객이 많이 늘어서 그런가
이렇게 문자로 신속한 입장을 안내 받았다.
이때만 해도 셀프백 드랍?은 또 뭔가 했는데,
탑승자가 셀프로 위탁수하물을 부칠 수 있다.
미주노선은 셀프 백드랍 가능여부가 불규칙적인듯 하다.
일부 동남아 및 일본 노선은 셀프 백드랍이 가능하다.
(전날 도착했을때는 텅텅 비어있었는데 흠)
태국 2달 살이 후에 하와이 집으로로 가야해서,
이런저런 짐이 꽤 있었다.
정말 많이 줄인다고 줄인건데도
23kg를 넘실넘실 했었다.
저 무게를 초과하면 셀프 백드랍 처리가 안된다길래,
미리 겁먹은 나는 카운터에서 직원을 통해 부치려했다.
어? 그런데
1시간 줄 서길 원하시냐며..
바로 다시 돌아온 D 카운터!
근처에 핑크색 거대한 왕곰돌이가 있다.
D, E 카운터에서 셀프 백 드랍이 가능하다.
여권 스캔 > 가방 무게 측정 > 태그 붙이기 > 끝
가방도 너무 무거웠지만,
직원분들이 옆에서 친절히 도와주셔서
어버버하는 나도 후다닥 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 기준
하와이(미주)행은 23kg 위탁수하물 2개
방콕행은 23kg 위탁수하물 1개
기내는 12kg 인데 한번도 무게를 잰 적은 없다.
* 방콕(BKK)-치앙마이(CNX)는
타이항공에서 발권했는데
(타이항공으로 발권해도 국내선은 타이스마일로 탄다)
1인당 20kg 위탁수하물 1개라고 하니 약간 걱정이었다.
*결론적으로 1-2kg는 봐주는 것 같았고,
2명이면 합산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남편과 이리저리 옮겨담거나 기내 수하물로 들었고
위탁은 19.1kg와 14kg로 잘 처리할 수 있었다.어떤 모닝캄 회원분은 "나 모닝캄인데 여기서 이거 내가 해야하냐"곸ㅋㅋㅎ..예.. 셀프니까 스스로 해야죠하지만 님 기분은 알거같아요아님 모닝캄 카운터는 좀 덜하던데 그쪽으로..
여튼 남편과 만나서 스벅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원래 창가쪽엔 잘 앉지 않지만,
방콕행은 그래도 좀 짧았어서 앉을만 했고
역시나 구름은 예뻤다.
환율도 좀 올랐던 때였는데(1310원?지금보니 저렴하네)
향수를 전부 하와이에 두고왔어서
그 핑계로 하나 구입했다.
(다른 향수 구입 포스팅에서 한번에 다룰 예정)
동남아는 정말 난생 처음가본다!두근두근 세근 네근
기내식도 먹고 영화도 보고
6시간 정도를 날아 도착한 방콕 수완나폼 공항
안내판에 한국어가 없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앞사람들 열심히 따라가는 게 최선!
입국심사 하는 곳으로 가면 되는데,
한국인인 나는 90일까지 무비자 체류 가능하나
미국인인 남편은 체류기간이 30일 이내면 무비자,
31일~60일까지는 관광비자를 받아야 하며,
그 이상 머물고 싶으면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단다.
우리는 딱 59일이라 연장까진 필요 없었다.
아무래도 한국 웹에서는
미국인이 태국에 장기여행 하는 정보는 없었기에
직접 찾아보고 e-visa를 진행했다.
https://thaievisa.go.th/tourist-visa
Official Website of Thailand Electronic Visa
thaievisa.go.th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다.
필요한 서류는
1. 여권사본(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은 것)
2. 여권사진(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
3. 태국에 머무는 전체 일정에 대한 항공권(e-ticket 제출)
4. Bank Statement 잔고증명(1명 20,000밧 이상, 가족당 40,000밧 이상)
5. e-visa에서 다운받는 양식* 태국에 머무는 전체 기간에 대한 숙박증명(영수증 등)--> 이것 때문에 반려당했었는데, 펜데믹 때문이었던 것 같다 현재는 없어진 듯
남편은 2주 이내에 온라인으로 e-visa를 승인 받았고,
e-mail로 받은 내용을 인쇄하여 입국심사 시 제시했다.
우리는 무사 입국하였고, (입국장 1층)
호텔까지 가는 것은 그랩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출국장' 4층으로 올라왔다.
왜?
그게 더 잘 잡힌다더라고!
중간에 마크가 될 만한 것들을 찍어놨다.
모든 동상에 마스크를 씌워놨다.
언제쯤 저게 없어질런지ㅠㅠ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온 유심을 폰에 끼워서,
유심에 적혀진 번호를 이용하여 그랩에 가입한다.
제발 Grab Superapp으로 받으세요.
나는 바보처럼 그랩 드라이버를 받았다.
Grab Superapp은 음식/마트/이동수단 등
모든게 있는 앱이고 이게 맞다.
그런데 나는 처음이라 카카오택시 쯤으로 생각해서
'여행'으로 적힌게 맞겠거니 했는데 이상했음
볼트가 좀더 저렴하다길래 다운 받았는데,
볼트는 드라이버가 취소를 할 수 있다.
그말인 즉슨
내가 여러번 취소당하면 그 시간을 버릴 수 있다는 의미.
그래서 우린 볼트는 잘 안쓴다.
그냥 쪼금 20-30밧 더 주고 그랩 쓰는게 마음 편했다.
또, 중간에 유심을 긴 것으로 바꾸느라
태국 폰번호가 바뀌었다.
그랩은 쉽게 번호 변경이 가능했고,
볼트는 번호 변경이 불가해서
앱을 지웠다가 다시 깔고 다시 회원가입해야 했다.
수완나폼 공항 -> 이스틴 그랜드 사톤 방콕호텔까지,
대충 400밧 정도 나왔다. (25+50 은 톨게이트 비용)
그런데, 나중에 호텔->수완나폼 공항 갈때는
러쉬아워 였는지? 500밧으로 요금자체가 더 비쌌다.
(톨게이트는 25밧 짜리 한번만 이용)
시내에서 공항 가는 길은
여러 루트가 있는 것 같고
요금도 시간대마다 다른 것 같으니
혹시 비용이 좀 다르더라도 너무 마음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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