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플 스윗 라이프

미드로 영어공부하기

by 호놀룰루레몬 2022. 7. 9.
728x90

빅뱅이론, 모던패밀리 진짜 수백번씩 봤다.

그.러.나. 왜 나의 영어는

리액션'만' 네이티브처럼 잘하는건지 ㅎㅎ..

유튜버 양킹님의 여러 영상들을 본 끝에,

미드로도 공부가 정말 잘되겠다 싶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미드로!

저렇게나 말할 수 있다고?!?!?!?

아니 그게 설령 희망고문 일지라도..

와이돈츄 시작 당장?

 

굼뜬 나를 움직인 두개의 영상.

 

https://youtu.be/e59dNNHOg1Y

러블리하신데 영어 너무 잘하고 귀욥..♥

https://youtu.be/5CWNgT-pEwU

이분도 정말 멋진 영어를 구사하신다

거기서 얻은 해답은, 천천히 꾸준히 쌓아가기.

예전에 하루종-일

듣기, 읽기, 생각하기, 혼잣말하기를 모두 일본어로하고

심지어 밥먹고 낮잠 잠깐 자고 할때조차

일본어로 된 컨텐츠 속에 나를 던져놓았던,

그 1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는 것.

 

반올림(사사오입) 이라는 일본어 발음이 안되어서

정말 하루종일 따라한 끝에 얻어낸

시샤고뉴의 독특한 억양

 

약간 이런 따라하기에 관한 집요함은 필요하다.

 

어쨌든 참 오.랜.만.

야나두?!

ㅋㅋㅋㅋ야너두? 야나두! ㄱㄱ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에 잠깐 있는동안 어디한번 해보자며

불끈불끈 힘이 솟아났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와나 초집중해서 읽었잖아...

"9등급 꼴찌가 1년만에 통역사가 된 비법" 이라는 책을

아주 정독했고,

남은건 실행 뿐이었다.

 

100LS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결론이다.

 

같은 컨텐츠를, 특히 구간반복이 중요하며

100번(100일?) L듣고 S말하는 것

듣기만 해선 안되는 거시어따..

 

첫째, 무자막으로 1개 에피소드 통째로 감상하기

둘째, 한국어 자막으로 다시 보기

셋째, 영어 자막 다시 켜서 안들린 구간 정지

넷째, 그 부분 뜯어서 공부하고 외워질때까지 구간반복

다섯째, 완전히 정복후(영상 안보고도 스스로 말할 수 있을 때) 다음 구간 넘어가기 

 

양킹님 영상에 출연하신 분들 중,

미드 덕질(?)로 영어스피킹 실력자가

되신 분들은대부분 저 훈련법과 유사하게 하신 듯 했다.

 

어린 아이들이 처음 말을 배우는 방법처럼 하는 것 같다.

잠깐 따라해본 직후의 나의 모습

근데 나는 어린애가 아니잖아.

안들려서, 내가 못따라해서 그럼 또 좌절한다고ㅠㅠ

쪼-끔 하다보니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

 

그러나,

얼마나 감사한 세상인지?

구간반복과 재생속도 조절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곰플레이어의 특정 단축키만 알면 말이다!

제가 해결해드릴게요

먼저, 구간반복을 하려면, 

구간반복 시작  [

구간반복 끝 ]

구간반복 해제 "원화표시"

 

아놔 근데 했는데도

정말 안들려서 도저히 못 따라하겠다?

 

오 이럴 때는​, 재생속도를 조절해보자.

느리게  x

빠르게 c

 

0.5배속으로 하면 정말 신기하게

of, the, a, an, 've...

이런게 다 들리더라.

(배우들이 전부 다 발음 하더라..)

 

아니 정말 안들린다고?

왜 why don't you를 완츄 처럼 발음하냐고?!

이럴때 또 도움이 되는 유튜브 채널이 있었다.

"운배영 리스닝 아카데미"

 

https://youtu.be/QYlwY0b42-0

이 외에도 진짜 보석같은 영어발음 관련 영상들 너무 많아!

https://youtu.be/9wC3NPNyUlA

충격과 공포의 ㅋㅋㅋ'마너fㅏ이' 아직 에피소드 몇개 안했는데, 정!말! 자주 나오더라ㅠㅠ

요것도 하루 3-4개씩 보면 좋을 듯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음악듣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렇지만 당분간은 음악이랑 A hui hou 해야겠다.

https://collectionsofwaikiki.com/a-hui-hou-meaning/

가끔은 돌아가는 것 같은 길이 나 걸어와보면

가장 실패없이 빠른 길이었음을 깨닫는 순간이 있을텐데,

외국어 공부는 특히나 그러한 것 같다.

"Desperate Housewives(위기의 주부들)"은

하나의 에피소드가 거의 40분이다.

 

이걸 나는 이잡듯 분해해서 보고있다.

물고기를 많이 잡기 위해서는

튼튼하고 유연한 그물에

용량보다 더 많은 것들을 담아야 하고,

욕심을 부려서 아주 깊은 바닥 밑까지

확실히 훑어야, 긁어야 나중에 덜 떨어뜨릴테지.

나는 내가 나중에 하와이에 살면서

하게 될 일, 갖게 될 직업이 매우 궁금하고 기대된다.

미국에서 정말 재미있게 살아가려면,

늦었다고 생각하면 늦었.....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

바로, 아주 기본이 되는 영어말하기.

인생을 관통하는 교훈이 아니던가?

위기의 주부들로 시작해보자.

그 다음에 또 어떤 걸 할지.

도장깨기 재밌겠다.

 

익숙해지는 건 시간 문제인 듯 하다.

보다보니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애정이 생긴다.

이번에도 잘해보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