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수완나폼)에서 치앙마이로 (BKK->CNX) 국내선/ 타이항공 발권, 타이스마일 탑승/ 이스틴 그랜드 사톤 호텔 근처 커피 맛집, 베이커리
전날 과식하면 아침에 왜 더 허기질까?
원래 아침식사를 커피로 대신하고
맨날 먹는 것(계란요리 과일 소세지 등)만 먹는 나는
방콕에 있던 3박 4일 동안 셀프사육을 했던 것 같다.
이스틴 그랜스 사톤은 생각보다 조식이 잘 나온다. (주관적)
오늘은 체크아웃 후에 바로 공항으로 가야하니
아침부터 두둑히 먹어주고
이스틴 그랜드 사톤 방콕 호텔의 조식 중
라이브 스테이션은 오믈렛, 그리고 어묵국수가 있는데
생각보다 입에 잘 맞고 아침에 먹으면 속이 편하다.
이날은 치앙마이로 가야하는 날이라
일찍 눈이 떠졌는데, 그래서 조식을 너무 일찍 먹었다.
일찍 먹으면 일찍 배고프잖아?
... 공항 갈 때 배고프면 안되니까 미리 빵을 좀 샀다. (제발좀ㅋㅋ)
THAI CC 빌딩의 1층 안쪽에 위치한
Delice' Bakery and Coffee
진심으로 소세지빵 맛집이다.
이제 못온다는 생각에 또 욕심부린 우리 둘.
피자빵에 소세지빵 두봉지를 사버렸다.
구글에 검색하니 태국의 yelp 같은건지?
wong nai라는 웹에 나온다.
(링크)
사실 일부러 저길 가려고 간다기보다,
이스틴 그랜드 사톤 위치 상
어딜 가려고 하면 멀어져서 귀찮은 사람에게,
그리고 맛있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까운 거리의 괜찮은 빵집으로 추천하는 느낌이다.
방콕와서 하도 타이밀크티를 많이 마셔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그리웠다.
THAI CC 빌딩 입구 쪽에 있는
Miss Layla Coffee(미스 라일라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타이 레몬티, 오렌지 주스
모두 만족스러운 음료였다.
지도는 요기
또 세븐일레븐에서 전에 사뒀던 계란찜까지.
와 이거 너무 많은데? 는 커녕, 다 먹었다.
그랩으로 공항을 가려는데,
호텔->공항이 500밧 정도의 금액이었다. (낮 1시 반)
분명 공항->호텔은 400밧이 채 안되었는데 말이다.
여튼 기사님이 정말 너무 빛의 속도로 운전하셔서
앞차와의 거리에 민감한 나는 평소에도 그걸 너무 무서워하는데,
와.. 정말 닿을랑 말랑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안전벨트 꽉붙잡고 눈감고 갔다.
드디어 도착한 방콕 수완나폼 공항
티켓은 타이항공 공홈에서 미리 구매했었다.
Online Flight Booking | Flights to Thailand & More | THAI
Thai Airways has service to 35 countries and offers online flight booking to popular domestic Thailand and International destinations.
www.thaiairways.com
타이항공에서 발권했지만, 국내선이라
타이스마일을 탑승하고 발권(티켓팅)도 타이스마일로 가야한다.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비행시간은 약 70~80분 정도인듯 하다.
낮 비행기를 타고자 했었는데,
방콕->치앙마이 가는 15:05 출발 비행편 티켓 중
저렴한 티켓은 없이, 가장 비싼 것만 남아있었다.
치앙마이->방콕 12:15 출발 비행편은 다행히 저렴한 것도 있었고,
1인 당 4290밧(약 17만원) 정도로 해서 결제했다.
그런데 이게 꽤 비싼 편이다.
(지금 스카이스캐너에서 살펴봐도 10만원 안팎이다.)
우리가 타이항공에서 티켓을 구매한 이유는,
위탁수하물 무게 때문이었다.
두 캐리어에 비슷하게 나눴다곤 하지만
내 캐리어 무게가 20kg 넘실거렸을 때라,
혹시나 저 무게가 조금 초과될 경우
조금 더 유연하게 대해 준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타이항공에서 구매한 티켓이지만,
실질적인 카운터는 타이스마일 카운터를 이용했고,
캐리어 무게는 20kg를 넘진 않았고
캐리어에 있는 걸 직접 들고 타려고 하다보니
손에 들린 짐이 꽤 많았다.
"그거 다 기내에 들고 타나요?"라는 질문에
'헉' 했는데 다행스럽게 큰 이슈 없이 지나갔다.
만약 저가 항공을 탔다면?
10만원 안팎이라는 그 가격에 위탁수하물 값은
아마 포함이 안되었을 것이다.
(기내 수하물도 철저하게 측정할지도..)
발권을 마치면 국내선 쪽으로 가야한다.
우선 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지나면
간단히 여권과 탑승권을 확인하는 사람이 있는데,
국내선이라 좀 간단한가?했더니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면세점st, 음식점 등을 거치고 나서 거의 탑승구 가까이까지 가면
거기서부터 실질적인 심사 및 짐 검사를 하는거였다.
만약 중간에 물 같은걸 샀다면 다 버려야 한다ㅠㅠ
난 미리 읽어둔 포스팅 덕분에
검사 모두 마치고 비행기 타기 직전
탑승구 앞의 자판기에서 물을 사두었다.
만약 물을 못사도 괜찮다.
간단한 스낵?과 함께 생수가 기내식으로 제공되기 때문!
숙소에서 공항에 마중나와 픽업해주는 서비스를 신청했었고,
약간 연착되어 많이 기다리게 한 탓에 죄송했지만
어찌됐건 편하게 숙소까지 잘 도착할 수 있었다.
300밧으로 얻은 편리함은 소중했다.